IMF이후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로등 격등제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원격관리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소재 씨그널 정보통신은 최근 가로등에 통신용 센서를 부착, 구청이나 시청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도로상황에 맞게 점·소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격등제는 전체 가로등을 일정시간에 전체적으로 켜고 끄는 방식이어서 우범지역이나 교통사고 다발지역, 일시적인 기상변화 등의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원격관리시스템은 이 단점을 보완, 지역적 시기적 필요에 따라 격등, 1/2등, 1/3등 등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아울러 신설 때 추가 전력선 설치가 불필요하며 고장진단, 유지보수에도 유리하다. 또 상시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무선호출망을 이용, 고장이 날 경우 담당자에게 삐삐로 알려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봉구에 시스템이 설치돼 기술평가를 끝낸 상태. 향후 고속도로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