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2 재.보선-달성

...한나라당은 대구달성보선이 막판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朴槿惠)후보를 돕기위해 28일현풍에서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부인부대'를 보내는등 막판 선거전에서 '여성유권자와 주부들의 반란과 여성바람 일으키기'에 총력지원.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이회창명예총재의 부인 한인옥씨와 이기택고문부인 이경의씨, 방송앵커출신으로 박성범의원의 부인인 신은경씨도 지원팀에 합류키로 했으며 박의원은 컴퓨터전문가인 김찬진의원과 함께 유세장에서 박후보를 지원.

박후보측은 이번 선거에서 여성유권자들의 투표가 승패의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막판선거전에 이들에 대한 공세를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전략.

특히 30일 예정된 정당연설회에서 이들 부인부대외에 중앙당의 수뇌부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을대거 투입해 막판 선거전의 판세를 확실하게 굳혀 나간다는 계획아래 선대위와 중앙당이 모든 조직력을 가동할 방침.

한편 박후보측 선대위는 최근들어 선거사무실에 소액의 성금이나 음식물제공등 지역주민들의 조그만 정성들이 잇따라 접수되고 거리유세때는 박후보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사인공세로 박후보가무척 고무되고 있다고 발표.

...27일 첫 정당연설회를 가졌던 국민회의 엄삼탁(嚴三鐸)후보는 1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것에 고무된 분위기. 엄후보는 내친김에 28일의 합동연설회와 30일의 마지막 정당연설회를 통해 계속 주도권을 유지해간다는 계획.

엄후보는 합동연설회에 앞서 28일오전 논공읍 달성공단 상업은행앞서 출근길인사를 시작으로 논공지역 자연부락과 아파트단지, 구지면의 마을과 시장, 노인정등을 바쁘게 돌아가며 개인유세를계속.

또 이날 오후4시 합동연설회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화원으로 돌아와 명곡리와 설화리, 천내리등지를 돌며 마을회관과 시장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권자들과 접촉하는등 밤늦게까지 강행군.30일 예정된 마지막 정당연설회도 27일 연설회처럼 한나라당과 박후보에 대한 강도높은 공격과함께 지역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한표를 호소하는등 종반전 선거전략을 최종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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