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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파 출신 최호(31) 감독의 데뷔작. 90년대를 살아가는 20대 젊은이들의 갈등과 고통,사랑을 담았다.

준(하랑), 채영(김하늘), 도기(유지태)는 고교 3학년 단짝 친구. 그러나 성인식을 치르기로 했던 열아홉살 크리스마스에 준은 불의의 화재로 세상을 떠난다. 내버려지듯 세상에 남겨진 채영과 도기.준의 여자친구인 채영은 준을 잊지 못해 방황하고, 채영을 사랑하는 도기는 그런 채영의 마음을자기쪽으로 돌리려 애태운다. 둘은 준의 죽음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잊기 위해 음악과 술, 마약, 섹스에 탐닉하며 스스로를 파괴한다. 결국 채영은 도기의 아이를 갖고, 갈등과 번민속에 두사람은 사랑을 확인한다.

'테크노 무비'라는 감독의 말대로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촬영으로 젊음의 기호가 넘치는 영화. 그러나 젊음의 방황이 변죽만 울린채 눈과 귀만 자극한다는 평도 있다. 주연배우들을 모두 모델출신 신인들로 기용했다. 28일 만경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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