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동향-어업지도선 제역할 못해

○…동해 연안의 불법어업 단속과 어로작업 보호를 위해 배치된 어업 지도선이 수가 적은데다 규모 마저 작아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현재 울진 연안 82km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업지도선은 겨우 한척밖에 없고 그것도 0.75t급에 불과하다. 포항 등 다른 지방의 지도선도 마찬가지로 도내 전체 보유수가 겨우 4척밖에 안돼 동해안 전역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특히 울진군 경우 경북 최북단에 위치, 강원도와 조업구역을 경계하고 있어 잦은 분쟁에 대한 어업 지도를 위해서는 대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울진군 한 수산관계자는"배가 작아 1m의 낮은 파도에도 활동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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