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재 12월 결산 상장법인 30개사 중 25개사가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도 3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상장규정 및 공시규정에 의해 상장법인의 사외이사 선임이 올해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30개사 중 25개사가 각각 1~8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들 기업의 총 사외이사 수는 42명이지만 대한중석과 거평제철화학의 사외이사로 중복선임된 배만운 변호사를 제외한 실제 인원은 41명이다.
사외감사도 7개사가 1명씩 선임했지만 한국전기초자와 오리온전기에 중복 선임된 김훈씨(건설공제조합 감사)를 제외한 실제 인원은 6명이다.
사외이사.감사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전직공무원 10명, 기업인 9명, 교수.연구원 8명 등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34.7%), 50대(22.4%), 40대(20.4%) 순이었다.
한편 포항제철이 새뮤얼 슈발리에 뉴욕은행 전 부회장을, 한국전기초자가 모리모토 미치오 일본전기초자 상무를, 코리아데이터시스템이 재미교포 이회경씨(공인회계사)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등 외국인 사외이사도 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지역상장법인 중 관리종목 3개사(청구, 현대금속, 태성기공)와 동해전장.조일알미늄은이번에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았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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