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매년 실시되고 있는 천연림 보육사업, 토지개량 사업 등이 인력·예산 소요가 많은데도 효율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도의 경우 지난 80년도 초부터 식량 증산과 산림 효율 관리를 위해 토지개량 및 천연림 보육사업을 실시, 거창군은 올해도 저리융자금 외 순수 보조금으로만 3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있다.
그러나 천연림의 우량나무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잡목 간벌과 가지치기 작업은 행정감독 소홀과작업자 인식 부족으로 상당부분 형식에 그치고 있고, 산주들도 경제성과 현실성이 없다며 회피한다는 것이다.
또 토지개량을 위해 무상 지급된 규산질 비료와 석회 고토분말 등도 농민 대부분이 살포하지 않은채 방치, 예산과 인력만 낭비하는 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거창군 관계자도 "현실성 없이 매번 반복만 되는 사업은 다른 것으로 전환,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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