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대구시장 선거가 자민련 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과 한나라당 문희갑(文熹甲)현시장, 국민신당 유성환(兪成煥)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 각 당은 4·2재·보선이 끝나자 마자 대구지역에 대한 거점 확보와 텃밭 고수를위한 양보없는 한판승부를 앞두고 전열정비에 들어갔다.
자민련은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지난 16일 김전청장을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단일 연합후보로공천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조만간 본격 선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여권은 대구·경북의 3곳에서 치러진 지난 4·2재·보선의 완패 후유증에서 벗어나 정국주도권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이의익(李義翊)의원이 18일 시장선거 출마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문희갑 현시장을단일후보로 추대하고 곧 필승전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또한 지난 재·보선 석권의 여세를 몰아 지역에서의 거점 공고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며 문시장측도 그동안 관리해온 사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신당도 다음주중 유성환최고위원을 사실상 시장선거 후보로 공천할 것을 확정하고 출정식을갖는 등 본격적인 시장선거체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들 여야 각당의 출마예정들과는 달리 최근 권만성(權萬晟)한국지방정경연구회회장도 무소속출마를 선언하고 이들과 승부를 준비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鄭仁烈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