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도 주택업체 재기기지개

부도난 지역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공사를 재개하거나 신규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회생의지를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법정관리 개시결정이후 자구노력을 벌여온 에덴주택은 부도이후 중단됐던 구미 고아에덴타운과 대구 성서푸른마을 아파트공사를 재개, 최근 완공시켰다.

또 에덴은 최근 대구시 방촌천 복개공사와 용산중학교 교사 신축공사를 수주, 공사에 들어갔으며지난달 31일 채권변제내용을 포함한 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 최종 인가결정만 남겨놓은 상태이다.

창신주택은 최근 법원에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와 입주자및 협력업체의 탄원서를 제출, 법정관리개시 결정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창신은 지난달 부도후 중단됐던 대구 칠곡지구 문화의 전당 공사를 재개했으며 내달1일부터 경산시 무학2차 임대아파트공사재개를 협력업체와 합의했다.

또 경산시 경산호반및 하양두리타운, 청도 이서아파트도 주택공제조합과 협의,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창신주택 한 관계자는 "창신은 임대사업 전문업체로 3천8백여 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가지고 있어임대수익을 발판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태성주택도 지난해말 법정관리개시결정을 받았으며 조만간 회사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 최종인가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태성은 자구노력을 병행해 공정율 85%에서 중단됐던 수성구 지산동 시티월드상가 공사를 재개했으며 법원의 개시인가가 나면 곧바로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윤성주택의 경우 채권단과 채무변제에 합의, 법정관리를 취하하고 채권단과 공동법인을 설립, 신규아파트사업에 나섰다.

윤성은 경북 칠곡군 가산면 소재 사업부지 8만2천평에 3천4백62가구의 임대아파트를 분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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