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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 전망-삼성 '1,000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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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일대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구단별로 7~8 경기를 치른 현재 '3강'으로 꼽힌 한화와 현대가 6승2패, 5승3패로 선두로 부상,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3강 후보였던 OB는 4연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처졌고 '2약'으로 지목된 롯데, 쌍방울은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하며 4승4패로 5할 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쌍방울은 3할2푼6리로 팀타율 1위를 달리며 특유의 도깨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이번주 삼성은 8개구단중 해태에 이어 2번째로 팀 통산 1천승 달성에 나선다. 지난82년 프로 출범후 지난 시즌까지 9백95승을 기록한 삼성은 올시즌 4승을 추가, 1천승 고지에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주중 경기에서 기록 달성이 확실시된다.

해태, 쌍방울과 6연전을 벌이는 이번주는 삼성이 승수를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 삼성은 해태와의주중 홈 3연전에서 2승1패 이상을 거둬 1천승 금자탑을 쌓는다는 전략이다. 1차전에는 조계현이친정집을 상대로 선발 출격하고 2, 3차전 선발은 스코트 베이커와 김상엽이 맡을 예정이다. 주말쌍방울과의 원정 3연전에서도 삼성은 2승1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시즌 11승2무5패로 쌍방울에 절대적인 우세를 보였다. 삼성은 타선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어 이번주에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선두팀 한화의 행보도 지켜볼거리. 한화는 주중 부산에서 롯데와 원정 3연전을 갖고 주말에는 청주 홈에서 껄끄러운 상대 현대와 맞붙는다. 한화는 불붙은 방망이를, 현대는 탄탄한 투수력을 앞세워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전히 최강 전력으로 평가되는 OB는 현대(원정)와 해태(홈)를 상대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는 용병 마이크 부시(한화)와 거물 신인 김동주(OB), 지난해 홈런왕 이승엽(삼성)이 벌이게 될 홈런 경쟁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부시는 홈런 4개로 가장 앞서 있고 김동주와이승엽은 3개, 2개로 추격하고 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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