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부씨 데뷔연설
23일 오후 코리아나 예식장에서 열린 자민련 대구시지부 청년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내정된 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이 나서 첫 데뷔 연설.
그는 이자리에서 "3성(星)장군출신으로 리더십이 있으며 행정학 부교수를 역임해 행정관리능력도 있다"며 이를 적극 알려 달라고 호소. 그는 또"용기있고 깨끗하게 살아왔다"면서 "월남전에 참전, 전쟁영웅으로 대서특필된 경험도 있다"고 내세우기도.
한편 박철언(朴哲彦)대구시지부장은 이날 1백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위가 전국시·도지부중처음 발족된데 고무된 듯 인사말 말미에 자작시를 낭송하는가 하면 만찬때엔 노래마저 한곡곁들이기도.
---문희갑시장 평가절하
자민련 박준병(朴俊炳)지방자치대책협의회 위원장은 23일 김길부전병무청장의 대구시장 후보 내정사실을 거듭 확인하고 문희갑(文熹甲)현시장을 평가절하하는등 김전청장을 측면지원.박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문시장은 2백만호 건설 등 경제관료로서는 흠이 많았던 인물"이라며 폄하.
박위원장은 이어 "김전청장은 내가 육사교수시절 20기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다"며 "대구에서 나 국민학교, 대구중, 경북사대부고, 경북대의대를 1년 다닌후 육사에 들어온 토종대구사람으로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추진력, 지역여건 등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지원.
---경북지부 당직자 보강
한나라당 경북지부는 24일, 당 인사에서 중앙당 대변인 행정실에 있던 박태봉부장이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도지부 홍보부장으로 발령나자 희색.
경북지부는 또 중앙위 행정실로 발령난 간사 1명을 6·4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파견형태로 계속 두기로 해 이번 인사로 사실상 2명이 보강됐다고 환영.
경북지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곧 국장급을 비롯해 지역출신 당직자 10여명이 보강될 것이라고 점치기도.
---이인제고문 의성방문 취소
24일 경북의성을 찾을 계획이었던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이 전남순천 등 세군데지구당 창당대회 참석을 이유로 갑작스레 방문을 취소.
국민신당측은 "창당대회를 갖는 지구당에서 이고문 참석을 강하게 요청해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경주 및 대구에서 대구·경북지구당 위원장들을 만나는 25일 일정은변함이 없다"고 설명.
---예상상대 바뀌어 당황
경북도의원 출마를 준비중이던 인사들이 선거구 조정으로 예상 상대가 모두 바뀌자 선거전략을 수정하는 등 크게 당황.
의성1선거구의 경우 의성읍과 다인면이 한 선거구로 바뀌어 현역도의원으로 평소 교분이 두텁던 한나라당 강원진(姜遠鎭), 정상태(鄭相泰)씨의 일전이 불가피.
의성2선거구도 안계·봉양면 등지가 포함돼 현 안순덕(安順德)도의원과 이달곤(李達坤·사업), 김동복(金東福·농업경영인연합회경북부회장)씨등과 경합하는 열전지구로 부상.또 군위군은 단일선거구가 돼 현역 도의원 2명을 포함 모두 6명이 선거에 나설 전망으로 주민들은 군수 선거에 못지 않은 관심을 표명.
---황병호씨 -예천군수 출마
황병호(黃丙鎬)새정치국민회의 문경·예천지구당 위원장이 군수출마를 선언해 자민련 공천을 신청한 김수남(金秀男)씨와 서로 공천을 장담하는 등 연합공천을 두고 신경전.국회의원 선거에 5회나 출마한 경력으로 높은 지명도를 내세우는 황위원장은 도내 23개 시·군중 9개지역이 국민회의 몫이고 14개지역이 자민련 몫인데 지구당 위원장이 군수출마를신청하는 곳이 예천밖에 없어 연합공천에서 국민회의 몫이 확실하다며 공천을 장담.김수남씨는 이에 대해 "아무리 그래도 당선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공천될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
---울진군수 후보난립 호전
김용수(金容守) 전경북도의회부의장의 불출마로 전광순(田光舜)군수와 신정(申丁)전2군부사령관, 정일영(鄭一永)전군내무과장 간의 3파전으로 예상됐던 울진군수 선거가 후보 난립으로또다시 혼전 상태.
지난 지방선거때 군수에 출마했던 이상화(李相和·66)전영천부시장과 정후영(鄭厚榮·42·후포골프연습장 대표)씨가 같은 남부지역 출신인 김전부의장의 불출마로 또 다시 군수 선거에 출전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
특히 이씨는 이미 자민련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회의 신정씨와의 연합공천 경합이 불가피하며, 정씨도 국민신당 중앙당직자와 연쇄 접촉 후 조직강화에 적극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 〈정치1·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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