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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 특별교부세 30억 추가

24일 오전 경북도청을 초도 순방한 김정길(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경북도가 요청한 지역 현안 사업들을 위해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수박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종묘회사와의 교섭이 빨리 마무리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도정 설명 및 건의에서 이의근 경북지사는 △9월 경주 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앙정부의 해외 홍보 등 지원 △도 단위 지방정부 재정력 강화를 위한 교부세 교부율 상향 조정 △수박농가 피해 보상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안동고 진입로 및 경산시 옥산동~중산동 사이 도로 건설, 포항 인덕교 가설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80억원 지원등을 요청했다.

이에앞서 23일 오후 대구지방경찰청을 초도순시한 김장관은 6월 지방선거를 포함, 앞으로모든 선거에서 경찰이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출마자 지지도 조사를 일절 하지 않을 것이며 지방경찰제는 내년중 특정 지역에서 시범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경찰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아가면서 출마자 지지도 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며 "오는 지방선거부터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관은 공직자 점수제에 대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주는 방안에 대해 현재 용역기관에서 검토중이며 9월까지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고 올가을 정기국회를 거쳐 빠르면 올하반기중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6.4 지방선거이후 실시될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김장관은 "획일적으로 10%감축하지 않고 지역실정에 맞춰 줄여나가겠다"고 말해 지역간 격차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장관은 "중앙부처의 경우 아직도 인원이 많은 부처가 있다"며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온 지역은 10%이하로, 조직을 방만하게 운영해온 지역은 10%이상을 감축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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