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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크린쿼터 완화 압력 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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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국에 대한 스크린쿼터 완화 요구가 근래들어 거세지고 있다. 美영화협회(MPAA) 윌리엄 베이커회장이 지난 20일 문화관광부 신현웅차관을 방문, 또 다시 스크린쿼터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베이커회장은 "스크린쿼터 일수를 줄여주면 한국에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제의하면서 '멀티플렉스(복합관)극장 합작투자'를 미끼로 스크린쿼터의 완화를 주장했다.지난 7,8일 미영화협회 제프리 하디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회장이 문화관광부와 산업자원부를 방문해 같은 요구를 한 데 이어 베이커회장이 다시 방한, 이같은 요구를 제기한 것은미국의 스크린쿼터 완화압력이 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베이커회장은 투자와 스크린쿼터를 연계해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도 방문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스크린쿼터문제는 경제문제 이전에 한국문화의 정체성과연결된 문제"라면서 "극장투자보다는 공동제작 등 한국영화에 직접 투자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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