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첨단 고급인력엔 문호 확대

미하원 법사위원회 이민소위원회는 30일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산업 기술분야 등 첨단산업의외국인 고기능 기술자들에 대한 취업문호를 대폭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라마르 스미스 이민소위 위원장이 제안한 이 법안은 현재 연간 6만5천명으로 제한하고 있는고기능 기술자들에 대한 H-1B 취업비자 발급한도를 올해 3만명 추가하고 내년에는 10만5천명, 2000년에는 11만5천명으로 각각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스미스 법안은 외국인 기술자를 채용할 경우 미국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어 컴퓨터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 하원 법사위전체회의에서 이 규정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상원 법사위는 지난주 스펜서 에이브러햄 의원이 제출한 취업비자한도 확대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법안은 취업비자 발급한도를 내년부터 5년간 연간11만5천명으로 확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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