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필·시립국악단 어린이날 맞아 연주회

어린이와 함께 국악, 클래식음악여행을 떠난다.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대구시립국악단,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회를 마련한다.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5일 오후 1시,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지휘자 '금난새와함께 하는 어린이음악여행'을 열고 대구시립국악단이 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TV상업음악과 대중가요에 짓눌린 동심을 되찾아주는 무대로 아름다운 우리전통의 선율과 완벽한 화음의 클래식음악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고전음악의 서정성과 멋, 기초적인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금난새씨가 지휘하는 대구 필의 무대는 어린이들이 고전음악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주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곁들인다. 금씨는 그동안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이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연 지휘자.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피아노 박은경·최영미)와 천재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배혜진양(12)의 '모차르트 협주곡 제5번'등 다양한 레퍼터리로 꾸며진다. 또 소프라노이은림, 바리톤 김상호, 베이스바리톤 이의춘씨가 어린이들에게 어울리는 오페라 아리아와스페인민요를 들려주고 영화음악 '사운드 오브 뮤직'이 연주된다.

상임지휘자 윤명구씨(경북대 교수)가 지휘하는 대구시립국악단은 국악동요와 관현악 '흥부와 놀부'를 비롯 사물놀이, 아리랑연곡, 민요접속곡등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명덕초등합창부와 함께 연주한다. 또 국악단 정재팀이 '바라춤' '삼고춤'등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며강령탈춤연구회가 강령탈춤가운데 '사자춤' '취발이춤'을 소개한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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