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에 한국바둑의 대부인 조남철(趙南哲)九단이 제16회 오 쿠라상(大倉賞)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 쿠라상은 국적을 상관치 않고 바둑계의 발전과 보급에 뛰어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일본기원 창립자의 한 사람인 고(故) 오 쿠라(大倉喜郞)씨의 유덕을 기려1964년에 제정됐다.
또 이 상은 매해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고 유공자가 있을 경우에만 주는 권위있는 상으로 과거 오청원(吳淸源)九단, 기다니 미노루(木 谷實)九단등도 받은 바 있다.
흑27, 29의 권리행사는 백이 이미 각오한 바로 흑의 주문을 다 들어주고도 32의 절단과 '가'의 곳 돌파를 맞보기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마침내 백32로 절단하였고 좌변에 산재한 흑 석점이 약한만큼 더욱 통렬하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 놓여진 수가 흑33.
이 수가 성립된다면 여태까지 백이 좌변에서 도모한 속전전략은 물거품이 되고만다.이번에는 하七단의 장고가 이어진다. 〈梁鉉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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