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 중 미개통구간인 중앙로~안심구간 14.6km가 2일 오후 2시에 개통됐다.지난해 11월말 진천~중앙로구간 10.3km가 부분 개통된지 5개월여만에 지하철1호선 진천~안심구간 24.9km가 완전 개통된 것. 이에 따라 지하철1호선의 하루 이용승객이 부분 개통때의7만1천여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20만여명(수송분담률 11%)에 이르게 돼 지하철이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수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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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동대구역에서 이정무(李廷武)건설교통부장관,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등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호선 전구간 개통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지하철 1호선 전동차는 새벽 5시2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행되며 29개 역마다25초~30초간 정차하고 진천~안심구간을 50분30초만에 달리게 된다. 배차간격은 출· 퇴근시간(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는 5분, 평상시엔 6분30초이다. 요금은 1구간(10km이내) 4백50원, 2구간(10km이상) 5백50원이다.
사업비 1조4천5백여억원이 투입된 대구지하철 1호선은 지난 91년 11월 착공,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공기가 1년정도 늘어나 6년5개월여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투입된 인력만도 연 3백97만여명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96년 12월 착공한 지하철 2호선 문양~사월구간(29km)은200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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