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해마다 '보릿고개'라는 경제한파가 닥쳐도 슬기롭게 절약하며 대처하는 경제동면을했으나 현대인들은 그동안 경제동면의 습관에 길들여지지 않아 IMF한파에 대처는 커녕 도리어 피하기 위하여 괴로움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과거의 즐거운 기억이 욕망이 되고 지난날 괴로움의 기억이 공포가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욕망과 공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오직 욕망과 공포 그리고 느낌에는 즐거움과 괴로움 뿐입니다.
그러나 모든것은 잠깐 일어나고 사라지는 무상한 자연적인 현상인줄 모르고 사라져가는 즐거움을 붙들려고 애쓰고 생겨나는 괴로움을 피하려고 애쓰는 괴로움의 연속입니다.괴로움은 가만히 둬도 사라지고 즐거움은 가만히 둬도 찾아옵니다. IMF의 괴로움도 일어난원인에 의해서 사라지는 결과로 진행되고 있으며 IMF가 사라진 뒤에는 또 다른 괴로움이기다리고 있습니다. 'IMF가 지나면 행복해지겠지!'라는 어리석은 기대가 역시 더 큰 괴로움이 됩니다.
영원한 평안에 안주하려는 '어리석은 기대감'이 괴로움의 뿌리란 사실을 깨달으면 이미 모든 것은 충만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밖으로만 내달리며 욕망과 공포에 시달리는 마음을 한 순간만이라도 내면의 세계로 향해 보십시오. 긴급처방으로 우선 자신의 호흡에 수(數)를 열까지 반복해서 헤아리며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챙겨 보십시오.
그곳엔 자타피차(自他彼此)가 없고 모자람이나 넘침도 없습니다. 오로지 시공이 초월된 세계의 모자람없는 충만만이 있습니다. 버리고 비우는 공부는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세계에서 충만을 맛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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