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작물 종자에 대해서도 국제 특허 및 상표권 등록 등이 시작됨으로써 씨앗들에까지 '특허료'를 물어야 할 상황이 닥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국내 처음으로 독자적 장미 개발에 성공했다. '품종등록'까지 마치려면 2000년쯤 가야 본격 생산 단계에 접어들 수있을 이 고유 개발 장미는 한창 수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화훼 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외국 육종회사들은 최근 들어 자체 개발 꽃 품종들에 대한 한국내특허 및 상품 등록을 추진, 이미 독일 한개 회사가 출원을 해 놓고 있는 등 잇따라 로열티요구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될 경우, 고유 품종이 없는 국가들은 꽃 농사를 지으려 해도 엄청난 로열티 부담을 안게 됨으로써 국제 경쟁력이 약화될 위기를 맞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 원예연구소 등이 자체 종자 개발에 나서 작업을 진행 중이며, 93년도부터이 작업을 해 온 경북 농촌진흥원이 가장 빨리 우수 품종 1차 선발에 성공했다. 연내에 2차선발까지 마칠 수 있어, 내년에는 농가 시험 재배가 가능할 전망이고, 품종등록까지 마치면2000년쯤에는 상업 재배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2백30여종의 유전 자원을 수집, 그 중 꽃 색깔·모양·향기 등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견디는 힘이 강한 40종을 선발했다는 것.
진흥원 한윤열 연구사는 "우리 고유의 우수 장미를 개발하면 외국 품종과는 다른 특유의 향기·모양을 갖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는 세계 3대 꽃의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고 재배면적 또한 90년 1백59㏊에서 96년 5백80㏊로 급증하는 등 주요 수출 지향성 작물로 부상해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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