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서남북-돋보기

▼유흥업소 단속이 경찰과 시군으로 이원화돼 경찰에 단속된 업소가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동안 폐업신고 후 타인 명의로 신규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는 사례가 잦다.유흥업소는 불법행위로 1·2차 적발시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받지만 3차 적발때는 허가취소되기 때문에 경찰에서 3차 적발된 업소중 절반가량은 시에 통보되는 7일정도의 기간동안 폐업신고후 타인 명의로 허가받아 영업을 하고 있다.

상주시 중앙동 모 업소는 작년 11월말 경찰에 단속된 후 곧바로 폐업신고를 하고 지난 1월신규영업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는 등 이같은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상주·朴東植기자〉

▼의성 군위군내 국·지방도변과 하천 등지에는 당국의 감시소홀을 틈타 건축폐기물등 불법투기행위가 늘고 있다. 의성 군위군내는 낙동강변을 비롯, 위천 남대천 등지에 시멘트 벽돌조각, 폐목재 등 건축폐기물과 공장 등에서 내다버린 쓰레기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특히 각 가정에서 내다버린 헌가구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류도 도로변 임야주변 등에 상당수버려져 썩어가고 있다. 이같은 폐기물투기 증가는 주민들이 행정당국이 선거등으로 바쁜 틈을 타 야간에 차량을 이용, 마구잡이로 내다 버리기 때문.

〈의성·張永華기자〉

▼칠곡군내 대학들이 IMF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축제형식으로 갖던 개교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가산면 대구예술대학(총장 차준부)은 그동안 개교기념일에 체육대회등 대외행사를 가졌으나지난1일 개교기념일에는 행사를 갖지 않고 휴무했다. 기산면 경북과학대학도 12일 개교기념일 행사를 하지않고 올해는 11일 조태훈씨의 철가방의 고객감동, 12일 이무근씨(한국직업능률개발원장)와 강무섭씨(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등 명사를 초청, 세미나로 대신키로했다.

〈칠곡·李昌熙기자〉

▼제1회 산나물채취대회가 10일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다덕약수탕 인근 야산에서 주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봉화로터리클럽(회장 배창무)이 관광객유치와주민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것.

채취대회 외에도 산나물분재 전시회와 사물놀이공연·즉석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로터리클럽회원 부인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20여종의 산나물요리 무료시식회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채취대회에 참가한 지용금씨(여·58·영주시 하망동)는 수십년생 산삼 5뿌리를 캐는 횡재를 하기도 했다.

〈봉화·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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