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자문회의수석부의장이 11일 대구를 방문, 지난 대선이후 오랜만에 지역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오후 금호호텔에서 지역 평통위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이수석부의장은 "각 지역을 순회하는중 들르게 됐다"면서 "정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환란책임을 두고 신,구여권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와중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막후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대통령은 물론 김전대통령과 자주 만나고 있지만 특정한 문제를 갖고 만난 적은 없다.환란 책임문제로 시끄럽기는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모든 대통령은 애국자란 생각을 갖고있다.
-지방선거를 의식한 나들이는 아닌가.
▲전혀 무관하다. 지역 순회간담회를 갖고 있는 중이며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앞으로의 정치적인 목표가 있다면.
▲아무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정치를 안하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겠지만 책략적으로 정치를 하기 위해 도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수석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현 직책에 보람을 가진 듯, 시종 여유있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그는 간담회가 끝난뒤엔 기다리고 있던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박찬석, 신일희총장등 각대학총장들과 환담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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