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쌍용 양회·정유도 구조조정

쌍용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쌍용양회와 쌍용정유 등도 구조조정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쌍용은 이들 기업을 포함한 계열회사들의 지분매각이나 증자, 사업장 및 부동산등 자산매각을 통해 금년 안에 10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끌어 들일 방침이다.

쌍용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금년 안에 쌍용양회의 쌍용정유에 대한 지분(28%)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거나 정유의 증자과정에 외자를 참여토록 하는 한편 양회의 사업(장)일부를 매각하는방법 등을 통해 총 10억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키로 했다.

또한 용평리조트와 삼각지 민정학원 부지, 은화삼골프장 등 이미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매물과 (주)쌍용 본사 건물, 양회 대구공장 등을 일괄매각이나 부분매각 등매입자가 원하는 매각방식을 택해 처분키로 했다.

쌍용은 이를 통해 주력업종을 2,3개로 줄이고 오는 2002년까지 6조5천3백억원의부채를 상환해 나가면서 부채비율을 내년까지 1백98%, 2001년 1백75%, 2002년 1백59%로 각각 낮추고내년 말까지 상호지보를 완전 해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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