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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이커 고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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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할렐루야와의 평가전에서 차범근감독은 김도근과 장형석을 게임메이커로 번갈아 기용하며 테스트.

경기를 풀어갈 재목을 낙점하지 못해 고민중인 차감독은 전반전에 장형석을 플레이메이커로삼아 좌우 날개인 김도근, 고종수와 투톱 이동국-최용수에게로의 볼배급을 전담케 했다. 후반에는 김도근을 밑으로 내리면서 고종수-이상윤을 양 날개로,황선홍-최용수를 투톱으로 뛰게 한 것.

그러나 중앙 돌파는 수시로 차단당했고 측면돌파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해 16일 벌어지는자메이카와의 평가전때까지 차감독의 고민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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