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스승의 날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져 결실을 맺었습니다"15일 대구보건대학 김윤기 학장(53)은 스승의 날 행사장에서 "전교직원의 성금과 학교예산을 절약해 3억3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부모실직이라는 '시대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보직교수들은 급여의 10%를, 일반교수와 직원들은 5%를 각각 갹출한다. 학교는시설투자비 등을 아껴 2억3천5백만원을 보탤 예정이다.
'제자들에게 선물을 주는 스승의 날'을 계획한 것은 한달전.
"수차례 학과장 회의와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의견을 모았습니다. 부모의 실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외면하면서 빨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수없었기 때문입니다"교직원 역시 급여 갹출이라는 민감한 사안임에도 불구, 흔쾌히 장학금 조성에 합의했다. 대구보건대는 또 학부모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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