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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신군부 피해자 JP 광주 5·18기념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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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가 18일 광주를 방문했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오전 광주 5·18묘역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18주년기념행사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대신한 정부대표자격으로 참석,기념사를 했다. 김대통령은 6·4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지도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광주에 내려가지 않았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더 이상 광주만의 것이 아니다"면서"이제 5·18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화합된 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김총리서리의 광주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95년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5·18특별법을 추진하자 소급입법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던 그가 공동정권의 한 축의 자격으로서 광주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총리서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80년 5월17일 강제연행돼 부정축재자로 몰리는 등 나도 신군부정권의 피해자였다"면서"87년 신민주공화당 창당이후부터 매년망월동묘역을 참배해왔으며 그곳에서 생각을 많이 고쳤다"고 밝혔다.

김영삼정부를 거치면서'5·18'은 민주화운동으로,'5·16'은 군사쿠데타로 자리매김된 바 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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