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기관 실사비 "해당은행 돈내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 당국이 금융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금융기관의 경영평가 작업을 벌이면서 수천만~10억원 안팎의 자산실사 비용을 해당 금융기관에 전가해 금융계로부터 원성을 사고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6월30일까지 일정으로 경영개선권고및 조치를 받은 12개 은행에 자산실사 및 경영진단을 벌이면서 비용을 은행측이 부담하도록하고있다.

은행감독원과 민간회계법인 직원 등 16명이 상주해 감사를 벌이고있는 대동은행의 경우 출장비와 숙박비 등을 포함한 자산실사비가 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대동은행보다규모가 큰 시중은행은 이보다 많아 은행당 15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또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5개 리스사와 함께 은행감독원과 회계법인으로부터 자산실사를 받고 있는 대구리스와 대동리스도 각각 2천9백만원, 2천8백만원의 실사비용을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자산실사를 받고있는 금융기관들은 "안그래도 자금사정이 어려운데 막대한 자산실사 비용을물게돼 부담이 크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金海鎔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