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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산소투과성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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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고 TV나 컴퓨터 등을 통한 영상물 접촉 기회가 많아지면서 근시 현상을 초래,안경을 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안경을 낌에 따라 나타나는 불편함 때문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렌즈 속에 남아있는 수분에서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만성적인 산소결핍을 초래, 눈의 잦은 충혈과 통증·각막건조·각막지각 감퇴·각막부종·각막찰과상·각막염·각막궤양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친수성(親水性)의 소프트렌즈에는 눈물속의 지방이나 단백질이 쉽게 붙어 관리가 번거로우며 1년정도 사용한 후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경성 RGP(산소투과성)렌즈는 콘택트랜즈 착용으로 인한 눈 충혈·건조감·통증 등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RGP렌즈는 불소화 실리콘 재질로 산소투과성이 소프트렌즈에 비해 40배이상 높아 직접 대기중의 산소를 공급받고 렌즈와 각막사이에 형성된 탄산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한다. '숨쉬는 렌즈'로 불리는 이 렌즈는 각막대사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연속착용하더라도 안전하다. 재질이 잘 변하지 않아 수명은 3~4년으로 긴 편이다.

특히 RGP렌즈는 렌즈와 각막사이에 형성되는 눈물렌즈에 의해 난시를 감소시키고 때로는난시를 교정하게 된다. 또 안경이나 소프트렌즈와는 달리 각막곡선도를 일치시켜 각막의 돌출을 막아줌으로써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또 소프트렌즈는 세균 번식이 잘 되는데다 단백질제거제·세척제·식염수 등을 사용해야 하는 반면 RGP렌즈는 세균이 번식되지 않기 때문에 식염수 만으로도 보관, 세척이 가능하다.이밖에 착용후 시력변화에 따라 렌즈를 교체함으로써 아동기(15세전·후) 근시진행 억제와약한 근시치료에 이용되는 'OK렌즈'가 있지만 이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한다. 경성렌즈 가격은 한쪽눈 기준 RGP렌즈 10만~15만원, OK렌즈 50만원선이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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