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턴사원 채용 업계 확산

5대 그룹 일부 계열사에 한정됐던 대졸 인턴사원채용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특히 유통, 증권, 제약업계에서는 인턴사원 채용이 IMF시대에 공채를 대신할 새로운 채용패턴으로 등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현재와 같은 경제여건에서 정규 채용보다는 인력채용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인턴채용이 유리하다고 보고 조만간 근무기간과 급여 정도를확정, 인턴채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이 최근 2백명의 인턴을 선발, 내달부터 1년간 근무시키기로 한데이어 대우증권은 지방출신 대졸자를 위주로 역시 1년 기간의 인턴 1백여명을 조만간 선발키로 했다.

유화증권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원을 받아 30명 가량을 선발, 6개월간 근무토록 한후개인별 적성과 능력에 따라 정규사원 채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부국증권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10대1의 경쟁을 통과한 인턴사원 12명을 선발했다.

한미약품은 70명을 최종 선발, 내달 1일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으로 3개월간 영업현장에투입한후 실적과 적성에 따라 채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면접전형을 진행중인 중외제약은 50~6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26일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인턴사원의 급여는 30만~45만원 사이이며 회사에 따라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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