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연승 도전 박세리

컨디션도 좋고 자신도 있습니다

지난 18일 미 여자프로골프투어 출전 6개월여만에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를 놀라게한 한국의 박세리(21· 삼성 아스트라)는 29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로체스터 인터내셔날대회를 앞두고 투어 2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6일 새벽 대회가 열리는 로커스트힐 골프장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한 박세리는 우승 직후에는 국내외 언론으로부터의 인터뷰와 격려전화 등으로 피곤한 나날을 보냈으나 지금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 고 밝히고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던 만큼 이번대회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히 높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승후 올랜도에서 있는 동안 리드베터 코치로부터 퍼팅과 스윙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경기에 더욱 자신이 생겼다 고 털어놓았다.

세계적인 골프지도자인 리드베터씨는 이번 박세리의 우승을 자신의 자랑이라고 기뻐하며 과거 다른 선수들에게는 한두시간 이상 하지않았던 개인지도를 며칠동안 박세리에게 해주었다.

그러나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유치한 로커스트힐 코스가 전체적으로 짧고 그린이 까다로워자신과 같은 장타자들에게는 다소 불리하다고 연습라운딩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그는 로커스트힐 코스는 키가작은 나무들이 많고 코스가 짧아 드라이버를 마음대로 칠수가없는 곳이며 2중-3중그린이 많고 빠른 편이어서 과거 대회에서도 퍼팅에서 거의 승부가 가려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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