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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후보 지상 대토론회-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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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매일신문사 주최 대구시장 후보토론회에는 세 후보가 처음부터 난타전을 벌이기시작,한때 고성이 오가고 험악한 분위기까지 연출되는 등 파란에 파란을 거듭.철새논쟁, 버스노선 개편, 외자도입 문제 등 첨예한 주제가 나올 때마다 세 후보가 몇차례나반론에 재반론, 재재반론을 펼치며 격렬한 논쟁을 거듭하는 바람에 진행자가 연신 시계를들여다 보며 제지하는 모습.

문희갑 후보는 처음에는 자료만 내려다 보며 꼿꼿한 태도를 유지했으나 버스노선 개편 문제부터 목청을 높이더니 외자논쟁때는 상대 후보의 발언 중간중간에도 언성을 높이며 한바탕설전.

이의익후보 역시 문시장에게 맞고함을 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며, 유성환 후보는가끔 탁자를 주먹으로 두드리며 가시돋친 입심으로 두 후보를 공격.

○…세 후보가 가장 치열하게 격돌한 것은 외자도입 논쟁으로, 40여분간에 걸쳐 치고 받는말싸움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아슬 아슬한 모습.

문후보가 상대 후보의 공격에 무려 4차례나 반론을 폈고, 유성환 후보가 3차례, 이후보가 2차례나 반격을 하면서 감정섞인 발언은 물론 고함까지 뒤섞여 점입가경.

특히 이후보가 "대구시의 3억달러 외자도입에 따른 비용을 정확히 밝혀야…"라는 얘기를 하는 도중 문후보가 큰 소리로 "허무맹랑한 소리다. 마치 대구시가 커미션이라도 먹은 것처럼얘기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고발하라"고 하자 이후보가 "그런 소리한 적 없다"고 소리치는 등 두 후보가 주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10여차례나 맞고함을 지르며 난타전.

또 유후보가"문후보는 내가 경제를 아주 모르는 줄 아는데 공부 많이 했다. IMF 이전에7~8% 의 싼 이자 자금을 써야지 비싼 이자를 물고 외자를 쓰면 되겠는가"고 하자, 문후보는 "우리 금리가 언제 7~8% 했어요. 그게 경제 공부했다는 사람의 얘기냐"고 고함을 쳐 한때 일촉즉발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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