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행정기관이 업무용 차량의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 업무를 보고 있어IMF시대의 달라진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남구청은 최근 주거래은행인 대구은행 봉덕동지점으로부터 15만원상당의 자전거 30대를 기증받아 13일부터 직원들의 비디오방 점검, 광고물 정비업무등에 이용토록 하고 있다.남구청은 업무용 차량 28대를 갖고 있으나 거리가 가깝고 단순한 업무의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차량 이용에 따른 주차 불편의 번거로움을 덜고 한 푼의 기름값도 아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른 구청에 비해 예산 부족이 심각한 남구청은 예산 절감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강구하던중 자전거 이용을 구상, 대구은행측의 지원을 얻게 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IMF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과 실속있는 행정이 요구된다"며 "자전거를 업무수단으로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