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모래판에 파문을 일으켰던 이태현(23)의 진로가 현대입단으로 확정됐다.한국씨름연맹은 18일 연맹회의실에서 운영이사회를 열고 LG와 동성,진로, 현대등 4개 씨름단의 합의에 따라 이태현을 포함한 상비군 선수들을 신생팀이 창단될때까지 한시적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소속팀 청구의 해체로 무적선수가 됐던 이태현은 3월 말 현대와 계약금 2억원에입단계약을 맺었지만 LG를 비롯한 다른 팀의 강경한 반대로 연맹은 계약을 무효화시켰다.오랜 진통끝에 이태현은 자유신분을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현대 유니폼을 입고 모래판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향후 탄생한 신생팀이 상비군 소속이었던 선수를 원할 경우 아무 조건없이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결정, 이태현을 둘러싸고 또다른 말썽의 소지를남겼다.또한 이사회는 연맹의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이날 오전 LG와 동성, 진로 씨름단 관계자들이 별도로 만나 작성한 합의서를 수용했기 때문에 '다수의 횡포'에 밀려 말썽이 재발할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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