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창업' 안내서적 러시

대량실직시대를 맞아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중 상당수가 소자본 창업에 눈을 돌리자 인터넷을 이용한 창업을 소개하는 책자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이들 서적은 인터넷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사용방법에서부터 현재 성업중인 각종 사업소개, 온라인 전자시장, 앞으로 유망한 업종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예비창업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시중 서점에 나와있는 인터넷 창업관련 서적은 15종 정도. 지난 96년 출간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IMF 이후 창업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때를 맞춰 선보인 것들이다.정보문화사는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시리즈를 내놓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는 이들 시리즈의 총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근 이용자가 급증, 최대 마케팅 및 홍보 도구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전자상거래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시리즈 저자인 남경두 교수(건국대 경영학과)는 미국 노스텍사스대에서 인터넷 마케팅을 공부한 국내 최고 전문가.

영진출판사가 내놓은 '인터넷이 기업경영을 바꾼다'는 인터넷으로 인한 무역, 금융, 유통 등의 변화를 다루며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터넷 유망업종도 소개하고 있다.도서출판 문화전사의 '소호로 성공하는 인터넷 비즈니스'는 개인이 컴퓨터 한대로 시작할수 있는 갖가지 유망 신사업을 소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유망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판매, 온라인쇼핑, 부동산임대 정보제공, 인터넷폰 서비스 등이 있다.또 성안당의 '전자상거래의 모든 것'에서는 최근에 불어닥친 온라인 전자시장의 급격한 신장세를 '디지탈 골드러쉬'라 표현하면서 이 분야에 뛰어들기 위한 시장 개설, 운용, 주문 등에 관한 소프트웨어적 지침을 담고 있다.

도서출판 에프원의 '인터넷 비즈니스 500'은 인터넷에서 주목받는 사업관련 사이트를 소개했다. 단순히 나열하는 식이 아니라 주식, 광고, 세금, 법률, 무역, 취업 등으로 분야를 나눠이용법과 특징 등도 알려주고 있다.

동일출판사의 '인터넷 광고 하나에서 열까지'는 웹사이트 구축법과 홍보전략 등 기초적인실무부터 비즈니스의 유형별 분류와 사업계획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으며(주)나경문화의 '돈이 되는 인터넷 비즈니스'는 인터넷 접속과 유망업종 소개.운영등 초보인터넷 사용자들의 비즈니스 감잡기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도서출판 무한의 '나도 인터넷으로 돈을 벌 수 있다', 키출판사의 'IP사업안내', 지산사의 '머니 온 더 인터넷(Money on the Internet)', 영진출판사의 '인터넷 21세기 생존전략',미래로의 '정보거래로 큰 돈 버는 법', 평범사의 '인터넷 비즈니스,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무한의 '디지탈 비즈니스' 등도 서점가에서 인터넷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세종서적의 '인터넷 비즈니스'는 컴맹이던 미국의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우연히 인터넷에 접하게 돼 큰 돈을 벌게된 내용을 흥미있게 담아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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