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간 흠집내기 치열
…제3대 대구시의회 의장단 자리를 노리는 재선이상 의원들의 물밑 득표
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부 출마예정자들 사이에는 상대방을 흠집
내는 등 과열 혼탁조짐.
특히 일부 초선의원들은 "의장단선거에 나서려는 후보들을 포함한 재선급
이상의 당선자들이 모여 내부 조율을 해보거나 공정한 득표활동을 벌이자는
다짐을 해보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
이와관련 한 재선의원은 "초선의원들의 걱정처럼 재선의원들이 앞장 서 마
음을 열어놓고 의견을 조율해야 할 것"이라 재선의원모임의 필요성을 강조.
특정인 지지 안해
…한나라당 경북지부는 차기 경북도의회 의장선거에 당이 지나치게 개입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특정인 지지안을 꼭 고집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발
후퇴.
경북지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경선하면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될 수 있
으면 이를 피하자는 것일 뿐"이라며 "3명의 희망자가 자율조정이 되지 않을
경우 결국에는 경선하는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해명.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의 지명에서 제외된 의장희망자 2명을 주저 앉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볼 것"이라고 밝혀 당론 관철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임을 강조.
김태우씨 보선 불출마
…한나라당이 23일 박승국씨를 대구 북갑 보선공천자로 내정하기 직전 공
천 신청을 철회한 핵문제 전문가 김태우씨는"중앙당이 영입한다고 해 신청했
으나 대구지역 원내외위원장들이 박씨를 밀기로 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철회 배경을 설명.
그는 그러나"일단 공천을 신청했던 만큼 이번 보선엔 나서지 않겠다"고 밝
힌뒤"이번 선거에서 박씨의 선전을 바란다"며 냉정을 되찾는 모습.
실업자자녀돕기 모금
…대구 북갑 보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2천년 대구발전연구소'조원진
씨는 23일 사무실내'실업자 자녀돕기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눈길.
그는"IMF시대에 급속히 늘고 있는 실업자와 그 자녀들과의 고통을 조금이
라도 나누기 위해 모금함을 설치했다"면서 대구시민의 동참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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