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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기준시가 15년만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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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을 비롯 전국 아파트 기준시가가 내달부터 평균 11.3% 내린다.

기준시가가 떨어지기는 지난 83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부동산을 팔거나 증여 또는 상속하는 경우 세금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국세청은 25일 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전국 3백50만 가구의 아파트와 3만여 가구의 연립주택에 대해 기준시가를 하향 조정 또는 신규 고시해 7월1일이후 양도·상속·증여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고시에서 대구가 전년 기준시가 대비 13%내려 지방에서 최고 하락률을 보였으며 서울강동구가 하락률 18.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북은 10.9%가 하락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평균 12.7%, 경기도가 13.2%, 광역시가 8.8%, 지방도시가 9.2%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해 아파트 가격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파트 평당 기준시가는 서울 강남구가 5백6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가 1백92만원으로 지방도시중 가장 높았다.

지역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대구의 경우 수성구 범어동 우방 하이니스아파트87평형(3억6천만원), 경북은 경주시 충효동 한동 네오나이츠 81평형(2억9천8백만원) 등이 각각 차지했다.

반면 기준시가 최저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범물동 시영1단지 15평형과 경북 구미시 도량 주공2차 9평형 등이다.

이번에 고시한 기준시가는 지난 5월 시세를 기준으로 70~80% 수준으로 산정됐다.〈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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