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병지 영국진출 추진

월드컵 골키퍼 김병지(28.울산 현대)가 영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에서의 맹활약으로 외국 프로팀들의 눈길을 모아 온 김병지는 "현재매니저를 통해 영국팀들과 협상을 하고있는데 협상이 끝나는대로 영국으로 갈 생각"이라고말했다.

그는 이날 "매니저가 영국에 남아 몇몇 팀들과 이적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곧 확정될것으로안다"고 말하고 "이적료는 대략 70만-1백5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브라질, 일본 등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했던 김병지는 8천5백만원의 연봉계약이 이달말로 종료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구단의 협조를 얻어 영국으로 떠날 계획이라는 것.

그는 "아직 지명도가 낮은 데다 한국축구 또한 세계수준과는 거리가 멀어 거액의 이적료는바라지 않는다. 다만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한국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영국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지가 영국에 나가기 위해서는 소속팀의 허가를 얻어야한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28일(한국시간) 월드컵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대4로 대패했는 데도 불구,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몰려나와 폭죽을 터트리고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는 등 축제 분위기.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도 이날 경기에 앞서 "대표팀 16년만에 월드컵본선에 나간것만도 장하다"면서 "카메룬과 오스트리아 등 B조 강팀들을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하는 등이미 큰 일을 해냈다"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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