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BC FM 시사프로그램 진행 맡은 이송하씨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틔워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전반에서 그동안 언론이 소홀히 했던 분야까지 끄집어내 시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있도록 애쓰겠습니다"

7월부터 대구방송(TBC) 드림 FM의 시사프로그램 '굿모닝993'의 진행을 맡은 이송하씨(39).방송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7시10분~9시. 새벽 5시에 집을 나와 프로듀서와 입을 맞추고, 분위기 익히고, 방송내용 재평가하고 토론하다보면 오전내내 진땀을 뺀다. 매일 바뀌는 3~4명의 출연진과 공동진행을 맡은 MC 권미란씨(23.여)와 호흡을 맞추는 것도 부쩍 신경이 쓰인다.

"생방송 진행이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다"며 "'초'를 다투는 긴박함속에 입술이 바짝 바짝타지만, 일끝난뒤의 안도감과 성취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이씨는 말했다.지난 86년부터 11년간 통신사 기자로 뛰었던 그는 지난 2월부터 언론보도 주선회사 '뉴스피아'를 이끌며 '정보공급업자(IP:Information Provider)'로 자리바꿈했다. 지역 3개 대학의 각종 정보를 홍보자료화한 뒤 신문.방송사에 제공하고 있고,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대행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PC통신에 상품가치가 높은 정보를 올려 진정한 IP로 자리매김하겠다"는게 그의 '야심찬'계획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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