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국
▲박승국=중반전이후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측은 다소 긴장하고 있다. 2위와 30~40%선까지 격차를 보였던 초반 판세가 상당한 하락세로 돌아섰고 상대후보들의 약진·상승세가두드러지고 있기 때문.
따라서 박후보는 상대 후보들의 상승기세를 차단하고 다소 우세한 중반 판세를 막판까지 다져간다는 전략아래 바닥표 훑기를 계속하면서 텃밭으로 판단되는 산격·대현동등 우세지역표다지기와 고성동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후보는 또 14일 정당연설회 열기를 17일 2차합동연설회와 19일 2차정당연설회까지 연결,타후보의 추격을 뿌리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5일,1백50여명의 불법선거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타후보에 대한 감시활동을 펴고있다.
◇채병하
▲채병하=자민련 채병하(蔡炳河)후보측은 박후보와의 박빙 2파전에 접어 들었다고 보고있다.
물론 아직은 열세란 분석. 그러나 오는 19일, 대규모'대구 경제살리기 선언대회'를 계기로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지역 최대 쟁점인 경제살리기의 적임자가누군지를 명확히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투표율이 40%이하로 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채후보측은 4만8천~5만명 정도가 투표, 2만표만 얻더라도 당선될 것으로 보고 공·사조직원 한명이 세명을 지지자로 끌어들이는'원-쓰리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조직선거에 나서기로 했다.또 의성출신인 윤병환선대본부장이 이 곳에 많이 살고 있는 의성주민(약4천)과 농협직원 표(3천)흡수 에 솜씨를 발휘하는 등 막판 조직 다지기로 승세를 굳히겠다는 것이다.◇안경욱
▲안경욱=무소속 안경욱(安炅郁)후보는 선거중반부터 자신의 지지도가 상당히 상승,1위와백중 열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하고 종반전략을 고정표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안후보는 박승국후보의 하락세와 자민련 채병하후보의 투표권 논란이 계속되면서 초반의 열세를 만회했다며 청년층과 서민층의 지지분위기 유도에 힘을 쏟고 있다.
안후보는 자신의 시의원시절 지역구였던 고성동에서의 절대적 우위와 칠성·노원·침산동에서 우세한 지지도를 보인다고 판단,박승국후보의 강세지역인 산격·대현동의 표향방이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이지역 공략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또 안후보는 자신의 지지층으로 분류하는 청년·서민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상대후보의 금품살포도 막판 선거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불법선거운동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조원진
▲조원진=무소속 조원진(趙源震)후보는 지지율이 수직상승중이라고 중반 판세를 분석한 뒤투표일까지 이를 당선가능권에 진입시키는 게 과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바닥이었던 지지율이 언론사 토론 및 합동유세를 통해 10%대에 진입하는 등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방송 토론회 및 합동유세를 통해 서민층 지식인층 등에 파고든다는전략이다.
토론회에선 해외사업 경력을 앞세워 경제문제 해결가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고속철 등 현안에 대해선 여타 후보와는 다른 정책대안을 제시해 차별화를 노리기로 했다.
합동유세에선 지역감정 조장, 금품선거 조짐 등을 집중 공격해 정당후보들을 약화시킨다는방침.
또 투표율이 높아지면 유리하다고 보고 기권방지 촉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후보는 이어 막판 사흘동안 부동층을 집중공략, 승리를 낚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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