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표율을 높여라-북갑선관위 비상체제돌입

이번 대구 북갑보궐선거가 지역사상 최저 투표율인 40~45%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북갑선관위는 50%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1인 1일 1백인 만나 투표참여 종용하기. 여기에는 북갑·을선관위직원 25명과 특별단속위원으로 위촉된 5백여명,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연인원 5백50여명이 나서고 있다.교육청의 협조아래 북갑지역 초·중·고 재학생들에게 학부모들의 투표 참여를 종용토록 하는 가정통신문도 띄웠다. 학생들을 통하면 교육적 차원을 의식, 투표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백여만원을 들여 정당연설회 등 대규모 유세장에 돌릴 투표 유도를 위한 캠페인 문구가 적힌 부채도 5천개 제작했다. 물론 2차례 신문을 통한 캠페인 광고도 낸다.

이와 함께 북갑지역에 많이 몰려 있는 기업체 등에 투표당일 출근시간을 다소 늦추거나 근무중에 잠시 자리를 비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북갑 선관위측은 그러나 2천만원 가량 책정된 투표율 제고용 예산을 IMF시대에 걸맞게 짜임새 있게 운용, 50%정도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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