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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판기 위생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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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빌딩 휴게실등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음료수들의 상당수가 외부에 표시된 온도보다낮은 것은 물론 기준온도(68℃)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세균까지 검출되는등 자판기 위생관리상태가 위험수준까지 왔다.

대구시가 지난 6월부터 7월11일까지 대구시내 관공서, 백화점, 은행, 병원, 역.터미널등 지역내 72개소의 자판기에 대한 커피, 율무, 우유등 음료수 2백42건을 조사한 결과 1백14건(47.1%)의 음료수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역.터미널은 9개 자판기의 음료 35건중 18건에서 세균이 검출됐고 7개 병원자판기의 음료수26건중 14건에서 세균이 검출됐으며 백화점 자판기 12개소의 음료수 37건중에 23건에서 세균이 검출돼 자판기 내부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음을 보였다.

또 자동판매기의 외부 온도는 모두 91℃ 이상으로 표시됐으나 실제 측정한 온도는 최저 52℃에서 최고 76℃로 실제보다 15~47℃이상 높게 표시돼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사음료 2백42건중 1백74건(71.9%)이 최초음용온도 기준인 68℃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기준온도미달에 따른 세균번식이 우려된다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대구시는 자판기 영업자에 대한 지도로 위생의식을 고취시키고 음용온도, 자판기 내부 세척여부등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여 위반시에는 강력한 행정제제를 할 계획이다.〈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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