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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문화 너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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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대 도시 중 대구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사고 부상자 발생빈도는 인천에 이어 6대 도시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경찰청이 최근 펴낸 '98년판 교통사고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3백85명이 숨져 매일 1건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명당 15.4명으로 서울 5.8명, 부산 11.4명, 인천 8.5명, 광주와 대전의 13.8명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 1만대당교통사고 사망자도 대구는 6명으로 6대 도시 중 1위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발생빈도에선 대구가 인천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대구지역에선 교통사고로 1만7천6백22명이 부상, 인구 10만명당 7백4명으로 인천(7백95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서울 5백31명, 부산 4백32명, 광주 4백80명, 대전 5백41명보다는 높다.대구는 또 97년 한해동안 1만4천1백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자동차 43대당 한건꼴로 교통사고를 냈다. 이같은 수치는 39대인 인천보다는 양호한 편이지만 서울(55대) 부산 (53대) 광주(56대) 대전(55대)보다는 매우 높은 사고율이다.

교통전문가들은 "다른 대도시보다 대구가 교차로가 많은 등 교통여건이 열악한데다 성격이급한 편인 대구사람들의 기질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운전습관으로 이어져 교통사고가 많이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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