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용기, 비닐랩, 플라스틱컵을 비롯,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 중 현재까지알려진 바로는 70여종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고 한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이 환경호르몬의 문제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고 국민들은 또 하나의 근심에 휩싸이고 있다.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재빠르게 대처했다.문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체 검사결과를 '이상이 없다'로 발표했다가 비판이 일자 곧 '이상이 발견됐다'로 번복했다는 것이다. 공기관의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린 행동이었다.공기관이 공연히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섣불리 안심시키려는 태도도 잘못이다. 국민은 재빠른 발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대책을 원한다. 도대체 어떤 물질이 환경호르몬이며 또 이미 밝혀진 물질의 사용실태와 체계적인 규제방안은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하는 것이다.
또 늘 하던 식으로 선진국에서는 어떠니 우리도 어떻다는 식의 발표는 하지않아야 한다. 선진국의 사례가 어떤 판단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그것이 기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한국인과 외국인은 체질에 다소 차이가 있고 식습관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김정수 (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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