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PD수첩'은 최근 원생들에 대한 폭행과 강제노역 등으로물의를 빚고 있는 충남지역 부랑인 수용시설 양지마을의 실태를 담은 '노예의 섬 양지마을을 고발한다'를 28일 밤11시 10분 내보낸다.
지난 83년 설립된 양지마을은 현재 천안, 조치원 등 충남지역의 부랑인 4백52명을 수용하고있다. 지난 1일 박모씨 등 원생 4명이 탈출, 양지마을이 원생들을 강제로 데려다가 폭행과강제노역, 불법감금을 일삼았으며 여자원생을 성폭행했다고 주장, 최근 보건복지부가 진상조사를 벌이기에 이르렀다.
PD수첩은 원생들이 주장한 인권유린행위와 정부보조금 및 직원 임금 착복.유용행위 등에대해 원생과 양지마을 측의 주장을 들어보고, 부랑인 수용시설 운영의 문제점 등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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