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듀모리에 클래식 분석

'신데렐라' 박세리(21·아스트라)가 비록 美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시즌 4승을 따냈지만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퍼팅을 좀더 다듬어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 10위권 선수(공동 9위까지)의 각종 기록 비교에서 드라이버샷 거리와그린적중률에서는 톱클래스에 들었지만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과 퍼팅에서 다소 미흡한 플레이를 했다.

박세리의 이번 대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백47.3야드로 2백55야드를 날린 켈리 로빈스(공동 4위), 2백54.3야드를 날린 캐리 웹(공동 7위)에 이어 3위였다.

그린적중도에서 박세리는 막판까지 우승을 다퉜던 도티 페퍼와 48개로 나란히 수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고작 28번의 드라이버샷만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려10위권 11명의 선수 가운데 켈리 로빈스(25개)에 이어 '꼴찌에서 두번째'로 기록됐다.거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에서는 37개를 떨어뜨린 애니카 소렌스탐이 최고였다.박세리가 다음 주 듀모리에클래식에서 사상 초유의 '시즌 메이저 3연승' 대기록을 달성하기위해서는 남은 기간 퍼팅을 포함한 샷의 정교함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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