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8일 장기기상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으나8월 상순에 장마전선의 영향을 다시 받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초 기상청이 발표했던 장마 종료시기는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빠른 7월 중순. 그러나 대구.경북지방의 경우 15일을 전후해 장마가 끝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 25, 26일이틀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최고 1백20㎜'라는 기상청 예보의 2배가 넘는 큰 비가 내려, '빗나간 예보'로 인해 비 피해가 더 커졌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기상청 측은 이번 폭우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비정상적인 발달로 생긴 북동기류 때문에 동해안 지방에 지형성 강수현상이 집중된 것으로 뒤늦게 분석했다.
기상청 장기예보반은 28일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밀려난 장마전선이 아직 활성을 보이고 있으며 8월 상순에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는그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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