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임

홍순영 외교통상장관-직언 서슴지 않는 성품의 개혁론자

정무와 통상에 두루 정통한 직업 외교관으로 신정부 조각 당시 초대 외교통상장관 후보로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

직언을 서슴지 않는 성품에 보스기질까지 갖추고 있어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평소 외통부의 위상정립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주창해온 개혁론자로 알려진다.

주 러시아대사 시절 보여준 외교력이 이번 장관발탁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지난 94년4월 외무차관 당시 문민정부 실세들과 마찰을 빚어 경질됐으며, 89년 제2차관보 시절 북방외교의 외무부 최고 실무책임자로, 불가리아 폴란드 등과의 수교에 기여했다.△충북 제천(61) △서울대 행정과 △고시13회 △북미1과장 △주 유엔참사관 △아프리카국장△파키스탄대사 △외무부 제2차관보 △주 말레이시아.러시아대사 △외무차관 △주 독일대사△본부대사

조무제 대법관-전형적 향토법관 사법부 청렴 표상

임관이래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부산, 대구등 영남지역에서 지낸 전형적인 향토법관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사시 4회 선두주자.

재산이 사법부내에서 가장 적어(재산공개 신고액 7천2백만원) 청렴한 법관의 표상이 되고있으며 부산지법 수석부장에서 창원지법원장으로 떠날때 직원들이 모아건넨 전별금 5백만원을 법원 도서실에 도서구입비로 기증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민사소송법 박사학위를 소유한 민사법 분야의 대가로 온화한 성품과 성실한 생활자세로 후배 법조인들의 신망이 두텁다.

△경남 진주(57) △진주사범학교,동아대 법경대 △사시4회 △부산지법 부장판사△대구고법.부산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부산지법원장

이용훈 중앙선관위장-민사법계 권위자 사법개혁의 공신

민사법계의 권위자로 법이론이나 재판실무 등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이자 학구파로 정평이 난 인물.

윤관 대법원장 취임초기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발탁돼 사법제도발전위원회의 주무위원을 맡아 개혁안 입법과정에서 중추역할을 담당한 사법개혁의 일등공신으로 지난 94년 대법관에임명됐다.

1m80㎝의 훤칠한 키, 소탈한 성품의 신사풍 법관으로 격의없는 대화를 좋아해 후배 법관들사이에 신망이 두텁고 기독법조인들 모임인 애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인.△전남 보성(56) △서울법대 △고시 15회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서부지원장△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

이남기 공정위부위장-공정거래 박사1호 실무.학문적 전문가

전윤철 현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공정거래 분야의 실무적, 학문적 전문가로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

69년 행시 7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거래과장, 제도운영과장,총괄과장, 독점관리국장을 지내는 등 과장과 국장 시절 대부분을 공정거래 업무에 종사했으며 93년 6월부터 지금까지 공정위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법을 전공한 박사학위 1호로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 경영대학원과 숙대 법대등에서 경제법 강의도하고 있다.

주제네바 대표부 경협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국제통이기도 하다. 작은 체구에 당당한 풍모를 갖췄으며 부인 이정희씨(52)와의 사이에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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