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림회장 재산 회사에 무상증여

대림산업은 오너인 이준용회장이 개인보유주식매각대금과 토지 등을 회사의 재무구조개선을위해 무상증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여는 최근 다른 대기업들의 경우 총수 사유재산 출연에 대한 언급은많았으나 실제 이뤄진 경우가 극히 드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재계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이회장이 이번에 무상증여한 사유재산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LG칼텍스정유 주식 44만2천5백51주를 LG에 매각한 대금 2백76억원과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경기도 산본소재 토지 8천9백평에 대한 매각대금 57억원 등 총 3백33억원 규모라고 대림은 전했다.대림산업은 이같은 규모는 회사의 납입자본금 1천8백65억원의 18%에 이르는 금액이며 이회장이 증여한 재산은 회사의 부채상환을 통한 재무구조개선에 사용된다고덧붙였다.이회장은 지난 3월 대림산업이 가지고 있던 LG칼텍스지분 4백49만여주(2천8백14억원 규모)를 LG에 되팔 당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LG의 지분도 함께 매각한 뒤 이를 회사의 재무구조개선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매각대금이 들어오자 곧바로 회사에 무상증여한 것이라고 대림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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