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정규리그인 98현대컵 K-리그에서 상위권 진입 '청신호'를 켰다.월드컵대표 게임메이커 김도근은 3골째를 기록,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해 FA컵 우승팀 전남은 5일 광양에서 벌어진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베테랑 노상래의 결승골과 국가대표 게임메이커 김도근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전남은 이로써 2승1패, 승점 6으로 5위가 됐다.
그러나 전남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오는 12일 부산 대우전 결과에 따라 곧바로 상위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대전은 1승3패로 천안 일화에 이어 9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초반부터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했고 전반 21분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임관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노상래가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은 것.
주도권을 잡은 전남은 34분 김기선의 패스를 받은 김도근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추가골을 넣어 2골차로 달아났고 이후 대전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 귀중한 1승을 보탰다.
김도근은 3골째를 기록해 이동국(포항)과 안정환(대우), 데니스(삼성) 등과 함께 득점랭킹 2위그룹에 합류, 4골로 선두를 달리는 삼성의 미하이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전적(5일)
전남 2-0 대전
▲득점=노상래(전21분) 김도근(전34분, 이상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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