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규석광산개발 인근주민 반발

국유림을 대부받아 규석광산개발을 서둘자 주민들이 지역발전저해와 환경오염을 우려, 크게반발하고 있다.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1백15명주민들은 서울거주 한모씨(58)가 부항면 해인리 52의1일대 국유림 9천1백22㎡를 규석광산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구미 국유림관리사무소에 국유림 대부허가서를 접수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인리주민들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광산이 들어서게 되면 환경파괴는 물론 채광한규석반출을 위해 15t덤프트럭이 2km농로(노폭 5m, 포장폭 3.5m)를 이용함으로써 도로가 하중을 이기지 못해 파손우려가 큰데다 심한 먼지공해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또 광산개발로 식수원오염과 전북 무주, 증산 청암사, 대항면 직지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조성사업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광산개발을 위한 국유림대부계약체결을 반대하는 진정서를7일 구미 국유림관리사무소에 제출했다.

이에대해 국유림관리사무소측은 현지주민들이 반대하면 국유림 대부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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