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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지반 복구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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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박물관이 지난달 26일 1백32㎜의 집중호우로 지반이 붕괴되고 고압 전기선로가 파손됐으나 복구비용이 없어 장기 휴관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 박물관은 삼성문화재단이 울릉군이 제공한 부지에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건립, 울릉군에 기증한 것으로 그동안 울릉군이 관리해 왔다.

그러나 박물관 관리를 맡은 군은 인건비, 운영비 등 연간 4억2천6백만원의 박물관 운영.관리비 부담에도 어려움을 겪어와 이번 피해에 따른 복구비 2억3천1백만원의 예산 확보는 사실상 힘든 상태다.

지역민들은 삼성이 독도관 건립으로 홍보 효과만 거둘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시설 보수까지 맡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독도박물관은 중앙정부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바람에군이 관리를 떠 맡게 된 것"이라며 "군 자체 예산만으론 박물관 관리가 힘들어 정부 지원이나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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