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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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代, 교통사고 뇌사 딸 장기 기증

○…문경시 점촌동 이규학씨(52.노동)는 9일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자신의 딸 수현양(20.회사원)의 장기를 서울 중앙병원에 기증.

이양은 지난달 22일 밤 문경시 점촌동 앞 도로에서 아버지 이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중 트럭과 충돌, 뇌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뇌사판정을 받은 것.이씨는 "딸 수현이도 자신의 죽음과 함께 새 생명을 구하는 것을 크게 기뻐할 것"이라며울먹. (문경)

술마신뒤 난동 30代 실탄 쏴 검거

○…구미경찰서는 8일 오후 6시35분쯤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상처를 입힌 김동현씨(32.무직)를 실탄 2발을 쏴검거.

김씨는 이날 어머니 이모씨(73)가 "일 좀 하라"고 나무라는데 격분, 칼로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이를 만류하던 형 김모씨(37)의 팔을 찔러 상처를 입힌 뒤 신고를 받고출동한 도개파출소 이준광 순경(28)이 공포탄을 쏘며 제지하려고 하자 이순경의 오른쪽 목부분을 흉기로 찌르는 행패끝에 좌우측 다리에 실탄을 맞고 붙잡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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